UX : 서비스 컨텐츠와 서비스 UI가 사용자의 의식, 무의식, 감정에 끼치는 영향.

온라인 컨텐츠 서비스 분야에서의 의미이다.

단어 UX(User Experience)에는 대상이 없다. 중요한 질문인 “유저가 무엇을 경험할 것인가?”에서 “무엇“이 대체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누가 UX를 말하냐에 따라 경험의 대상이 달라진다.

feedly를 실행한다. 테크 컬렉션을 열어 새 글 목록을 본다. 그 중에 흥미가 있는 글을 읽는다. 나중에 쓸모가 있어 보여 나중에 읽기에 저장한다. 잠시 급한 일을 처리하고 나중에 읽기 목록을 연다. 굳이 더 볼 필요가 없어보이는 것들을 삭제한다. 남은 글을 찬찬히 읽다보니 나중에 필요한 내용이다. Pocket에 저장한다.

  1. 앱이 실행을 시작했음을 알려준다.
  2. 기본 목록을 읽는 중임을 알려준다.
  3. 컬렉션의 글 목록을 보여준다.
  4. 컬렉션의 인기 글을 알려준다.
  5. 글 상세 내용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준다.
  6. 글 상세 내용 UI로 전환하는 중이다.
  7. 글을 나중에 읽기에 저장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8. 나중에 읽기에 저장하기를 실행중임을 알려준다.
  9. 나중에 읽기에 저장된 글임을 알려준다.
  10. 나중에 읽기 메뉴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준다.
  11. 나중에 읽기 목록을 보여준다.
  12. 목록에서 포커스를 가진 글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13. 포커스를 가진 글에 어떤 조작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14. 포커스를 가진 글만이 어떤 조작을 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15. 글 상세 내용 UI는 어떤 외부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간단한 사용 흐름에서도 UX 구성요소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이 정도로 많이 나온다.

크게 3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 내용 : 컨텐츠를 보여준다.
  • 명령 : 컨텐츠에 할 수 있는 조작을 알려준다.
  • 상태 : 어떤 조작에 대해 처리중임을 알려준다.

보통은 내용만 신경쓰고 나머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사용자 충성도에 중요한 감정에 영향을 주는 건 나머지 2가지가 더 큰 것 같은데. 수치화하기 어렵기 때문일까?